어제 두 가지 일을 하는 내내 묘하게 괴로웠다. 하나는 다음 날 있을 팀 미팅 진행안을 준비하는 일이었고, 다른 하나는 새 기능 하나를 동료와 함께 방향을 잡는 일이었다. 성격이 꽤 다른 두 일인데, 괴로움을 느낀 포인트가 비슷했다.미팅 준비는 "여기까지만 준비하면 된다"를 스스로 못 정해서 범위가 계속 커졌고, 짝작업은 대화를 나눌수록 머릿속이 오히려 더 복잡해졌다. 바라는 건 큰데 그걸 무엇부터 어떻게 할지가 안 잡히니까, 정리되지 않은 상태였다. 문제는 그 사실 자체가 아니라 마음이 급해서 그 미정의 상태를 못 견디는 + 이걸 내가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부족한 상태에 있다는 셀프 진단을 내렸다.방법을 몰라서가 아니었다처음엔 방법을 몰라서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사실 이런 상황을 다루는 좋은 방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