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TIL #5] 한 일을 적으며에서 한 일을 적겠다고 다짐했고, [4월 TIL #8] 기록이 데이터가 되는 날에서 그 기록이 데이터가 되어 daily scrum 자동화까지 이어졌다.
이번 주에 이 기록법이 체화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아래 2가지 액션으로 확장되었다.
☝️첫 번째 액션: 계획과 한 일을 나란히 적어봤다
노션 시간표에 “한 일” 칸 옆에 “계획” 칸을 하나 더 만들었다. 처음엔 별거 아닌 것 같았는데, 하루가 끝나고 두 칸을 나란히 보니까 달랐다.

“오늘 바빴다”가 아니라 “왜 바빴는지”가 보이기 시작했다. ‘변수가 3개 생겼고, 미팅이 1시간 초과됐고, 그럼에도 계획한 건 겨우겨우 다 했구나..’ 하는 생각을 해볼 수 있게 됐다.
✌️두 번째 액션: 주간 회고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한 주를 보내고 나서 주간 회고를 해봤는데, 세 가지가 보였다.
1) 리서치는 공유까지 가야 완결이다
지난 주까지 인터뷰를 혼자 5명 했다. 근데 인사이트 정리도 흐지부지 됐고 팀 공유, 액션 연결까지는 못 갔다. 기록은 했는데 완결이 안 된 것이다. 완전히 잊고 있었는데 다시 발견할 수 있었고 다음 주에 팀원들에게 공유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 주간 목표가 없으면 회고할 기준이 없다
계획 vs 실제 비교는 생겼는데, 막상 한 주를 돌아보니 “잘 보낸 건가?“를 판단할 기준이 없었다. 하루 단위의 계획은 있는데 이번 주에 내가 뭘 이루려 했는지가 없었던 것이다.
[4월 TIL #5] 한 일을 적으며에서에서 “목표가 있어야만 실제 결과와의 차이를 계산할 수 있다”고 썼는데, 그게 주간 단위에서도 똑같이 필요하다는 걸 이제야 실감했다. 다음 주부터는 월요일 아침에 주간 목표를 먼저 세우고 들어가려고 한다. 그리고 주간 목표가 있으려면 월간 목표도 있어야할 것이다. 주말동안 간단히 고민을 해봐야겠다.
3) 기록이 쌓이면 패턴이 보이고, 패턴이 보이면 자동화가 보인다
한 주를 기록으로 쌓아두고 나서 보니 반복되는 업무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리뷰 봇 코멘트 처리, 채널톡 확인 등 매주 비슷한 흐름으로 반복되는 것들. 이걸 언젠가 자동화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리뷰 봇 코멘트 처리는 일부 자동화를 해뒀음에도 시간을 쓰고 있다는 걸 보니 더 적극적인 자동화 시도를 할 필요성이 느껴졌다.
아직 완성된 회고 시스템은 아닌 것 같지만, 매주 뭔가 이 회고에 대해서도 업그레이드되어 가고 있다는 게 좋다. 다음 주엔 주간 목표를 먼저 세우고 들어가볼 것이다.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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