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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TIL #8] 기록이 데이터가 되는 날: Daily scrum 자동화 Cowork 세팅

besoluble 장은솔 2026. 4. 14. 00:25

5일 전, TIL에서 "한 일"을 적자고 다짐했었어요. 그런데 그날 이후로 제대로 실천한 날이 없었어요.

 

오늘은 그 다짐 이후 5일 만에 처음으로 진짜로 해본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기록이 쌓이자, 오래전부터 시도해왔던 daily scrum 자동화가 드디어 돌아가기 시작했어요.

 

 

실시간 기록 ⏰

일이 끝날 때마다 노트에 시간을 적었어요. 계획한 흐름 옆에 실제 흐름을 나란히 썼고, 중간에 뭔가 끼어들면 동그라미를 치고 화살표로 연결했습니다.

 

정제된 기록은 전혀 아니었지만.. 오늘 하루의 흐름이 고스란히 담긴 데이터였어요.

 

계획한 흐름 옆에 실제 흐름을 나란히 손으로 적고, 끼어든 일은 동그라미와 화살표로 표시한 노트

 

그리고 퇴근 후에 이걸 노션에 옮겨 정리했어요.

 

노트 내용을 노션에 시간대별로 옮겨 정리한 모습

 

 

기록이 데이터가 되는 순간

사실 daily scrum(매일 아침 팀원들에게 어제 한 일과 오늘 할 일을 공유하는 미팅) 자동화를 오래전부터 시도해왔어요.

 

개발자분들은 코드 커밋 기록이 자연스럽게 쌓이니까, 그것만 봐도 "어제 뭐 했는지"가 나와요. 그런데 저는 코드 외의 일이 많다 보니 AI가 자동으로 scrum을 써줄 재료 자체가 없었던 것이에요.

 

노션에 하루를 촘촘하게 정리해두고 나니, 드디어 Cowork(반복 작업을 자동화해주는 Claude 데스크탑 앱)로 daily scrum 자동화 세팅에 성공했습니다. 매일 오전 9:50, 어제의 노션 기록을 읽고 scrum 채널에 자동으로 댓글을 달아줘요.

 

Cowork에서 매일 오전 9:50에 어제의 노션 기록을 읽고 scrum 채널에 자동으로 댓글을 다는 자동화를 등록한 모습

 

이제 노션에 하루를 기록하기만 하면, scrum은 알아서 올라가고 저는 회고만 쓰면 됩니다.

 

 

마무리

한 일을 기록하는 것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었더라고요. 기록이 쌓이면 데이터가 되고, 데이터가 있으면 자동화가 가능해졌어요.

 

5일 전의 다짐이 오늘에서야 하나의 사이클로 완성된 느낌이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과제는 더 지속 가능성이 높은 기록 방식을 찾는 것이 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