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덕분에 지금 당장 만들 수 있는 것은 많아요. 그런데 어느 순간, 그게 유저를 위한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유저에게 필요 없는 것까지 와구와구 만들어놓고 "다 필요하셨죠?" 하고 툭 던지는 장면이 저도 모르게 많아지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엔 반대로 해보기로 했어요. AI가 10가지를 만들 수 있을 때, 의도적으로 3가지만 만드는 것. 테스크는 Moonlight(팀에서 만들고 있는 PDF 리더 앱)의 PDF Viewer UX/UI를 재설계해보는 것이었어요. 여러 기능들 중 사용자가 자신에게 필요한 기능만을 조합해 Workspace를 만들어 쓸 수 있게 하는 아이디어, 그 첫 번째 프로토타입을 만들어보고자 했어요. 그리고 머릿속에서 생각이 이어졌습니다. 프로토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