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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TIL #17] 스스로가 답답했던 날: 퍼실리테이션 (Facilitation)

오늘 한 시간으로 잡았던 회의가 세 시간 동안 이어졌다. 그리고 결국 “각자 하던 대로 하시죠”로 마무리됐다. 인터뷰도 하고, 책도 챕터별로 나눠 읽고, 퍼소나도 그려가며 공유된 이해를 만들어왔는데 마지막 단계에서 하나의 결과물로 수렴되지 못했다.회의가 끝나고 PTSD마냥 대학생 때 팀플하던 때의 느낌이 되살아났다. 아무도 이 팀플을 어떻게 운영해서 어떤 결과물을 내야 할지 모르고, 답답한데 뭘 해야 할진 모르겠는 그 느낌.처음엔 내가 유저 스토리 맵이라는 방법론을 충분히 체화하지 못해서 그런 거라고 생각했다. 책 한 번 읽었다고 바로 되는 게 아니니까, 더 공부하면 되겠지 싶었다.그런데 회고하다 보니 그것만이 내가 느끼는 답답함의 이유는 아니었다. 진짜 내가 갖고 싶은데 갖지 못한 것은 “이 미팅을 왜..

Learn everyday 2026.04.28

[4월 TIL #16] 스타일 가이드 vs 디자인 시스템

월간 목표와 주간 목표를 처음으로 제대로 세워본 한 주가 시작되었다.5월 목표: 논문 리뷰와 제품 경험을 연결하는 흐름을 설계한다이번 주 목표: 연결된 흐름 설계에 필요한 디자인 시스템을 구축한다목표를 적는 순간 내가 디자인 시스템을 제대로 알고 있는 게 맞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1. 오해: 스타일 가이드 vs 디자인 시스템 🪾처음에는 디자인 시스템을 색상, 폰트, 버튼, 인풋 같은 요소들을 정리하는 일로 생각했다. 여러 이유들로 자연스럽게 디자인 시스템을 ‘스타일 가이드’에 가까운 것으로 떠올렸던 것 같다. (많은 디자이너들이 용어를 혼용하여 사용하고 있을 것이다)하지만 디자인 시스템에 관한 이해도를 높히고, 작업도 해보면서 디자인 시스템은 그보다 더 넓은 개념이라는 걸 알게 됐다.스타일 가이드가 ..

Learn everyday 2026.04.28